
며느리 생일이라 케이크 사들고 갔어요 깜짝 선물도 준비했고요 근데 며느리가 "어머님 이러실 필요 없어요" 하면서 되게 불편해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전 시어머니들처럼 간섭하고 싶지도 않고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뭘 해도 부담스러워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시댁에서 1년 7개월 살다 분가한 이야기예요. 사실 거의 도망치듯 나온 거지만요. 해외에 살던 10살 연상 남자친구(지금 남편)랑 3년 롱디 끝에 결혼했어요. 그때 저는 정말 어리고 아무것도 몰랐어요. '나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오만한 생각으로 시댁에 들어가 살기로
60살에 처음 운전면허에 도전 중입니다.
아들이 실수로 여친한테 보낼 카톡을 저한테...
방금 문을 열었는데 이웃 언니가 서 계셨어유. 자기네 텃밭에서 캐온 고구마라고 하면서 자루 채 주고 가셨는디유. 얼굴이 반질반질한 걸 보니 어제 캐신 모양이네. 이 정도면 한참 먹겄어유. 급할 거 없쥬 천천히 먹으면 되니까유 ㅎㅎ
아까 마트 가는 길에 우리가 자주 놀던 골목을 지났거든요. 그때는 그 골목에 아이들이 가득했는데 이제 텅 빈 거 있죠. 우리는 해질 때까지 술래잡기도 하고 구슬도 치면서 그렇게 시간이 가는 줄 몰랐는데. 지금은 그 골목도 낡아 보이고 왠지 자꾸 누군가 보고 싶은 마음이
일주일째 카톡만 읽고 답이 없어요. 전화해도 바쁘다고만 하고... 예전엔 퇴근하고 한 번씩 전화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며느리 눈치 보는 건지 아님 제가 뭐 잘못 말한 게 있나 자꾸 생각만 하게 되네요. 속으로만 삭히는데 오늘은 그게 안 되더라고요..
아침에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우리 둘 중에 누가 먼저 가면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그때 가서 생각해" 이러는 거예요 요즘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주변에 아픈 분들 소식 들으면 자꾸 이런 생각 드는데... 남편은 그냥 오늘만 사는 사람이고 저는 혼자 걱정만 하고 있
자고 있는데 카톡이 깨톡깨톡 울리는 거예요. 젠장, 잠이 싹 달아나버렸지 뭐예요. 큰아들이 어버이날 선물이라면서 좋냐고 물어보는 거예요. 선물이고 나발이고 잠이 깨서 확 돌아버리겠더라고요. 한번 깨면 저는 다시 못 자거든요. 그렇다고 공부를 하겠어요? 눈도 침침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