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음식맛이 없어져요
이젠 그냥 배고파서 먹거나 당 떨어지고 예민해지니까 우선 당장 기분 나아지려고 먹긴하는데
뭘먹어도 행복하진 않음 그냥 입으론 맛있다고 여겨지는데 행복함이 느껴지지가 않네
나만 이럼?
자꾸 댓글에 고만 ㅊ먹고 운동하라는 글들있어서
하는말인데 몸무게 거의 평균에 외식은 주말에
한번 나가서 먹고 배달음식 안먹은지
2년됐고 치킨도 한달에 한번 먹을까
군것질하는게 떡볶이 튀김 빵정도 일주일에
한번씩 사먹고
가끔씩 하루 만보씩 걷고
그냥 사는게 지겨워서 음식을 배고파서 먹고
맛난것도 아는데 티비고 유튭에 음식 쌓아놓고 줄줄이 먹으며 맛있다 하는거 보니 탐욕스런 돼지같아서 옛날엔 먹방도 자주봤는데 먹방 끊은지
몇년됐고 티비에도 연옌들이나 뭐 맨날 먹는거
나와서 지겨워서 보지도 않음 먹는양도
떡 1인분정도
그냥 모든음식이 먹으면 다 맛있는건 아는데
옛날처럼 순수한 행복 아무걱정없이 음식만 즐기며 느껴지는 행복이 없음
북한이나 아프리카 갔다오면 행복하려나
한 10몇년전으로만 돌아거도 좋겠네
💬 댓글 15
맞아요 이거... 입으론 맛있다고 여겨지는데 행복하진 않다는 말이 딱 꽂히네요 ㅠ 근데 사실 나도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음식 맛 없어진 게 아니라 그냥 삶이 지겨워진 거 아닌가 싶어서. 음식한테 죄 없는 것 같기도 하고ㅎ
맛있는건 아는데 행복하지 않다는 말.. 이게 딱 맞는 표현이에요 ㅠ 저도 삼겹살 먹으면서 '아 맛있다' 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냥 공허한 느낌? 옛날엔 김치찌개 하나에도 진짜 행복했는데.. 사는 게 지겨워서 먹는다는 말이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맞아요 이거... 음식 먹을 때 아무 걱정 없이 그냥 맛있어서 행복했던 그 느낌 ㅠ 나이 들면 진짜 없어지더라고요. 요즘 세상은 먹는것도 너무 계산하고 따지고 살다보니 그 순수한 행복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10몇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딱 가슴에 박히네요.
입으론 맛있는데 행복하지 않다는 그 말이... 오래 남네요. 저도 언제부턴가 먹는 게 그냥 연료 채우는 느낌이 됐어요. 뭘 먹어도 "아 맛있다" 는 있는데 그 이상이 없달까. 예전엔 좋아하는 거 먹으면 그냥 세상이 환해지는 느낌이었는데 ㅠ 음식 탓이 아닌 것 같아요, 우리가 지쳐있는 거겠죠 뭔가.
음식 먹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 감각... 언제부터 사라진 건지 모르겠어요 나도ㅠ 맛있다는 건 아는데 행복하지 않다는 말이 새벽에 읽으니까 더 마음에 걸리네요.
근데 저는 솔직히.. 이게 꼭 음식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서요 ㅠ 배달도 안먹고 치킨도 한달에 한번, 만보도 걷고 이렇게 다 잘 하시는데도 행복이 없다고 하시잖아요.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는게 지겨우신 거 아닐까요.. 그 부분이 좀 마음에 걸려서요.
근데 솔직히... 음식맛 없어진 게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ㅠ "사는게 지겨워서" 이 말이 더 걸리거든요. 음식은 그냥 증상인거고.
근데 솔직히... 이게 꼭 음식맛의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ㅠ "사는게 지겨워서" 라는 말이 마음에 걸리는데, 음식에서 행복을 못 느끼는 게 증상이지 원인이 아닐 수 있잖아요. 식습관도 되게 절제되어 있고 만보 걷기도 하시는데, 혹시 우울감 쪽으로 한번 들여다보신 적 있으세요?
근데 솔직히... 이게 음식맛 문제가 아닌것 같기도 해요. "사는게 지겨워서" 이 말이 좀 걸리거든요. 식욕이 없는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무기력하신거 아닌가요? 음식에서 행복 못찾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게.. 다른 데서도 행복을 못찾고 계신거 아닐까 싶어서요 ㅠ
근데 솔직히... 저는 이게 음식맛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요 ㅠ 배달도 안하고 치킨도 한달에 한번, 만보씩 걷고 이렇게 잘 사는데 "사는게 지겨워서" 이 말이 더 걸리네요. 음식이 예전만큼 안행복한게 아니라 그냥... 전반적으로 삶이 좀 무감각해진거 아닐까요 ㅎ 저도 그런때 있었거든요.
입으론 맛있다 여겨지는데 행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 그게 제일 마음에 걸려요 ㅠ 음식이 문제가 아닌거잖아요, 사실은.
이거 그냥 음식 문제가 아닌 거예요. "사는게 지겨워서" 이 말이 핵심인데.. 음식에서 행복을 못 느끼는 게 아니라 삶 자체가 무감각해진 거죠 ㅠ 저도 50 넘고나서 치킨 먹으면서도 "맛있긴 한데 뭔가 허하다" 그 느낌 알아요. 북한 아프리카 얘기까지 나왔으면 이건 그냥 번아웃인 거예요, 쉬어야 해요.
뒤늦게 봤는데.. 이 글 읽으면서 마음이 쿵 했어요 ㅠ "사는게 지겨워서 배고파서 먹는다"는 말이.. 음식 얘기가 아닌거잖아요 사실은 저도 예순 넘으면서 된장찌개 끓여도 옛날처럼 그 뿌듯하고 따뜻한 기분이 안 나더라고요. 맛은 아는데 감흥이 없는 그 느낌..
맞아요 그거.. 입으론 맛있는데 행복이 안느껴지는 그 감각 ㅠ 저도 50대 중반쯤부터 딱 그렇게 됐어요. 예전엔 좋아하는 갈비탕 한그릇에 진짜 행복했는데 지금은 그냥 먹었다~ 로 끝남 ㅎ 음식 문제가 아니라 삶이 좀 지쳐있는거 같기도 하던데.. 10몇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제일 마음에 걸렸어요
근데 솔직히 이거 음식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ㅠ 배고파서 먹고 당 떨어지니까 먹고, 근데 행복은 없다는게... 그게 음식맛이 없어진게 아니라 삶 자체가 좀 무감각해진거 아닐까요. 저도 50넘으니까 그 "아무걱정없이 음식만 즐기는" 그 순수한 기쁨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안나더라구요. 북한 아프리카 얘기 웃프게 읽혔는데..
💬 비회원으로 댓글 달기
※ 회원 닉네임은 사용 불가
※ 수정·삭제 시 필요
0/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