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생일이라 케이크 사들고 갔어요 깜짝 선물도 준비했고요 근데 며느리가 "어머님 이러실 필요 없어요" 하면서 되게 불편해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전 시어머니들처럼 간섭하고 싶지도 않고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뭘 해도 부담스러워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화도 자주 하면 안 되는 거 같고 안 하면 무관심한 거 같고... 저만 이렇게 눈치 보나요

며느리 생일이라 케이크 사들고 갔어요 깜짝 선물도 준비했고요 근데 며느리가 "어머님 이러실 필요 없어요" 하면서 되게 불편해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전 시어머니들처럼 간섭하고 싶지도 않고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뭘 해도 부담스러워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화도 자주 하면 안 되는 거 같고 안 하면 무관심한 거 같고... 저만 이렇게 눈치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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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분이 불편해하는 게 꼭 어머님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어요. 제주 와서 느낀 건데, 서울에 있을 땐 시어머니 깜짝선물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턴 '내 시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며느리분도 그런 마음일 수 있어요. 전화 자주 안 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며느리분이 부담스러워하시는 거 같으면 차라리 음식으로 다가가보세요! 케이크 말고 집에서 만든 반찬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하고 슬쩍 두고 오면 좀 편해하실 거예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렇게 해주셨거든요 김치 담그면 작은 통에 덜어주시고 된장찌개 끓이면 팩에 담아주시고 그게 참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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