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을 보러 가면 정말... 마음이 철렁해지더라고요. 어제 시장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예전엔 그냥 사던 것들이 이제는 눈치를 봐야 사게 되네요. 계란도 비싸고 쌀도 비싸고...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요즘 더 느껴져요. 아이고, 밥상 차리는 게 이렇게 어려운 날이 올 줄이야.

한 달 생활비를 계산해보면 요 며칠 한 숨만 쉬게 돼요. 어머니 생각도 나고... 그냥 이 물가가 언제까지 이럴 건지 모르겠어요. 영양제도 챙겨먹어야 하는데 그것도 자꾸 마음이 쓰이고... 산책 나갔다 와서도 생각만 자꾸 그리로 가네요. 뭔가 막막한 날씨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