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요즘 젊은애들 노래 뭐가 좋냐"고 물어서 유튜브 켜줬거든. 근데 30초도 못 듣고 "음량 줄여라 귀가 아파"라며 나가버렷 ㅋㅋㅋ 내가 들을 때는 이 정도면 평범한데 말이야. 저 남자 이제 나한테까지 "엄마처럼 됐다"는 얘기 들으려나 ㅋㅋㅋ
그리고 며칠 전엔 둘이서 백화점을 갔는데 에스컬레이터 탈 때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하더라고? "아이고, 여기 앉으세요"라고. 내가 아직 서서 쇼핑 못할 정도까진 아닌데 말이다 😂 남편 눈엔 벌써 나를 그렇게 봤단 말야.
요즘 우리 부부 모습이 은근 웃기네. 우린 아직 멀쩡한데 서로를 할아버지 할머니 대하듯 챙기고 있으니까 ㅋㅋㅋ 이게 부부 29년차의 현주소인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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