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 평생학습관을 자주 다니는데, 진짜 좋은 곳이더라고요. 특히 우리 나이대 분들이 모르고 계신 게 많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지역 평생학습관은 기초문해교실, 한글, 영어, 컴퓨터, 한문 같은 강좌들이 거의 전부 무료예요. 혹은 매달 5천 원, 1만 원 정도의 아주 소액만 받아요. 제가 지금 듣는 디지털 문화 강좌도 한 학기에 2만 원이에요. 학원 다니는 것처럼 비쌀 거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은데, 정말 저렴해요.

게다가 선생님들이 다 열정적이세요. 어르신들을 가르치는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라 그런지 속도도 천천히 맞춰주시고, 못 따라가시는 분 있으면 따로 챙겨주세요. 저도 작년에 엑셀 수업을 들었는데 지금도 도움이 많이 돼요. 모르는 부분 질문하면 싫은 내색 없이 설명해주시고요.

요즘 같이 답답한 시절에는 이렇게 뭔가 배우면서 같은 관심사 있는 분들 만나는 것도 기분 전환이 돼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도 있고요. 관심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거의 대부분 평생학습관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