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학교 다니는 게 정말 즐거웠어. 아침에 일어나면 친구들 만날 생각에 신이 났고, 점심시간 되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그랬지. 수업도 있지만 쉬는 시간이 훨씬 더 기다려지던 시절이 말이야.
요즘 아이들은 학교 다니는 게 뭔가 의무처럼 보여. 수학 학원, 영어 학원, 음악 학원... 학교 끝나면 바로 학원으로 떨어져 나가잖아. 그때는 학교가 가장 재미있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학교가 그저 다음 학원 가는 길 위의 한 정거장이 되어버렸더라고.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친구를 사귀고 추억을 만드는 곳인데... 아이들이 그런 걸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지. 우리 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