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모시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사고 또 팔았어요. 처음엔 다 필요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사다가 결국 쓸 것만 남더라고요.
저한테 가장 필수인 건 역시 좋은 기저귀예요. 밤에 새면 시어머니도 불편하고 저도 새벽에 침구 빨아야 하니까... 조금 비싸더라도 흡수력 좋은 걸로 써야 정신이 건강해져요. 그리고 욕창 방지 쿠션! 한두 시간마다 자리 바꿔드리는 것도 힘들지만, 욕창 생기면 진짜 치료가 오래 걸리더라고요 😢 미리 예방하는 게 답이에요.
요즘은 목욕 시간에 쓸 미끄럼 방지 매트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해요. 아, 그리고 손톱깎이나 귀이개 같은 작은 것들도 돌보는 분 전용으로 따로 장만하면 좋아요. 위생관리가 훨씬 수월하거든요.
모두가 각자 필요한 게 다르겠지만, 저 경험상 일단 써본 뒤에 필요한 것만 사는 게 제일 낭비가 안 된다는 거 알려드려요.
오늘도 수고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