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교직을 내려놓고 처음엔 참 막막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생기니까 뭔가 배우고 싶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취미로 시작한 자격증 공부였는데,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매일매일 뭔가 새로운 걸 배운다는 게 얼마나 설레는지 말이에요.
자격증을 따고 난 후에 원래 생각하던 대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풀타임이 아닌 내가 원하는 시간만 일할 수 있는 일이었거든요. 돈도 버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게 훨씬 크더군요. 은퇴 후 막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의 자격증을 따 보시는 걸 정말 추천합니다. 그게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