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18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뇨 전단계라고 해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약보다는 운동과 식단 개선을 먼저 권했는데, 그때부터 매일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3개월간 하루에 3km씩 걸었습니다. 매일 아침 6시 30분에 나가서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 결과 공복혈당이 118에서 102로 떨어졌습니다. 놀라운 개선이었습니다. 그 다음 3개월 동안은 거리를 4km로 늘렸고, 최근 검진에서는 99까지 내려왔습니다. 정상 범위입니다.

혈당 관리에는 걷기가 정말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식후 30분 내에 가볍게 걷는 것이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고 들었는데, 저도 점심 먹고 20분 정도 산책하면서 그 효과를 체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약을 먹지 않으면서 수치를 개선한 것이 뿌듯합니다.

혈당이 높다고 진단받은 분들이 있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하시고 꾸준한 걷기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하루 30분에서 40분, 주 5일 이상이면 충분합니다. 저처럼 수치 개선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