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주들이 자주 놀러 오니까 진짜 달라지더라구요. 예전엔 남편이랑 둘이만 있으니까 뭔가 허전하고 외로웠는데, 손주 녀석이 "할머니!" 하며 달려오는 그 모습만 봐도 기분이 확 올라가요. 작은 것도 신기해하고 웃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말이에요.
이젠 손주 때문에 손수 밥도 챙겨주고, 간식도 만들어주고 그러면서 하루하루가 의미 있어진 것 같아요. 우리 딸이가 힘들어하면 도와주고, 손주가 아프면 걱정하고, 뭔가 어른으로서의 역할이 남아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렇게 가족들이 자주 찾아주니까 혼자라는 생각도 안 들고, 매일이 설날 같아요.
아이들이 우리 부모님 계신데 못 가본 지 좀 됐어요. 그래도 손주들 덕분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니까 감사한 마음이 커요. 역시 가족이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