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주 데리고 공원 갔다가 벤치에 앉아있는데 자기 엄마한테 전화 받고는 깜짝 놀랐어요. 내가 최근에 자꾸 피곤하다고 자주 말했나봐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병원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들어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뻐근하고 계단 오를 때도 예전처럼 쭉쭉 올라가지 않더라고요. 한두 달 전만 해도 이런 거 신경 안 썼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며칠 전에 검진을 받으러 갔어요. 피검사도 하고 뭐 이것저것 했는데 특별히 큰 문제는 없다고 했어요. 대신 의사가 하신 말씀이 규칙적인 운동이 제일 좋다고 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작했어요. 베개 두고 누워서 다리도 들어올리고 팔도 돌리고. 이거 한 일주일만 해도 기분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이제부터는 꾸준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