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남편이랑 결정해서 올해 초에 경주 시골로 내려왔어요~ 서울에서 40년을 살다가 정말 큰 결정이었는데~ 요즘 아침에 새소리 듣고 일어나니까 기분이 다르더라고요. 채소도 텃밭에서 직접 가꾸고 있고 이웃 할머니들이 호박이며 상추 자꾸 챙겨주시네요 😂
아 맞다 초반에는 병원도 멀고 택배도 늦고 하는 게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그게 오히려 느긋해서 좋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었어요 핸드폰도 자주 안 들고. 남편은 통풍도 좋아졌데요 스트레스가 줄어서인가봐요~
물론 쓸쓸할 땐 쓸쓸하지만~ 요즘엔 마음이 편한 게 느껴져요. 아직 3개월이지만 이대로 살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동생들도 주말에 자주 내려와서 시골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