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억울한 건 아니었어요
🏡 생활 📖 3분 읽기 📅 2026-04-11

나만 억울한 건 아니었어요

50대 여성이 겪는 불평등한 효도, 당신 혼자가 아니에요


시어머니 병원 스케줄을 챙기다가, 정작 친정 어머니 마지막 곁에 있지 못한 날이 있으셨나요? 그 죄책감과 억울함을 아무에게도 꺼내지 못한 채, 혼자 삭인 분들이 우리 또래엔 정말 많아요.

혼자 삭인 감정들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23)에 따르면, 50대 기혼 여성의 68%가 시부모 돌봄을 주로 본인이 담당한다고 응답했어요. 반면 친정 부모 돌봄을 직접 챙긴다는 응답은 31%에 그쳤죠. 수치로 봐도 분명한 불균형인데, 현실에선 이게 당연한 일처럼 여겨져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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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수발은 10년을 들었는데, 우리 엄마 임종엔 제가 없었어요. 지금도 그날이 제일 마음에 걸려요." — 커뮤니티 독자 54세 영숙씨

억울함, 표현해도 괜찮아요

이 감정은 불효의 증거가 아니에요. 오히려 양쪽 부모를 모두 사랑했기에 생기는 당연한 아픔이에요. 문제는 감정을 꺼내지 못하고 누르다 보면, 시간이 지나도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는 거예요. 가까운 또래 친구에게, 혹은 커뮤니티에라도 "나 그때 너무 힘들었어"라고 꺼내보는 것, 그게 시작이에요.

억울했던 그 마음, 틀리지 않았어요 — 우리 또래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이야기니까요.

우나어 매거진 편집팀

우리 나이가 어때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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