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100 넘었다는 말, 되돌릴 수 있어요
전단계는 '경고등'이에요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공복혈당 108, 당뇨 전단계"라는 글자 보고 가슴이 철렁하셨나요. 당장 약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두면 안 되는 상태예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 전단계 비율이 44.3%에 이르고, 50·60대는 그 비율이 더 높아요. 다행히 이 단계는 식습관과 운동만으로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인생에서 몇 안 되는 '되돌릴 수 있는 진단'이에요.

숫자부터 정확히 알기
공복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HbA1c) 5.7~6.4%면 전단계로 분류돼요. 50대 건강관리에서 가장 흔히 놓치는 게 아침 혈당인데, 60대 당뇨 아침 혈당 높은 이유는 새벽에 간에서 포도당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새벽 현상'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자기 전 야식, 늦은 저녁 식사가 이걸 악화시켜요. 6개월 안에 체중의 5~7%만 줄여도 당뇨 진행 위험이 58% 감소한다는 미국 당뇨병예방연구(DPP) 결과가 있어요.
이웃들의 진짜 후기
우나어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나오는 주제예요. "공복혈당 116 나와서 충격받고 저녁 7시 이후 안 먹기 시작했는데 4개월 만에 98로 떨어졌어요"라는 글에 댓글이 백 개 넘게 달렸어요. 약 없이 식단과 걷기만으로 되돌린 분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검진 결과지 받고 처음엔 무서웠는데, 오히려 그 숫자 덕분에 인생 2막 건강을 챙기게 됐어요." — 우나어 회원 정○○님
'전단계'라는 말은 무서운 진단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친절한 알람이에요. 같은 숫자 앞에서 고민하는 또래들이 우나어에 많으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서로의 식단과 산책 기록을 나눠봐요.
자주 묻는 질문
Q. 당뇨 전단계인데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즉시 약물 치료는 권하지 않아요. 공복혈당 100~125mg/dL 구간은 식이조절, 체중 5~7% 감량, 주 150분 유산소 운동만으로 정상 회복이 가능한 단계예요. 단, 가족력이 강하거나 당화혈색소가 6.0% 이상이면 의사와 메트포르민 복용을 상의해보세요.
Q. 아침 공복혈당이 자꾸 높게 나오는데 왜 그런가요?
A. 새벽 4~8시 사이 성장호르몬과 코티솔이 분비되면서 간이 포도당을 내보내는 '새벽 현상' 때문이에요. 저녁을 7시 이전에 마치고, 잠들기 3시간 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아침 혈당이 평균 10~15mg/dL 떨어져요.
Q. 당화혈색소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A.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면 3~6개월에 한 번씩 재검사하는 게 표준이에요. 식단과 운동을 바꿨다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 기간이 3개월이기 때문이에요. 국가건강검진(2년 1회)만으로는 부족하니 동네 의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보세요.
우나어 매거진 편집팀
우리 나이가 어때서 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