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재개발지역, 지금은 없어진 서울 달동네에서 살았어요. 저 대학생까지 살다가 저희 모르게 엄마가 이혼소송하면서 헐값에 파시고 나가셨어요.
그 집 지금은 20억넘는 아파트됐네요. 한 10여년 연락 일년에 한 두번 했나 ...
그러다 저 결혼할때 참석하면서 연락을 자주하게 되고 애도 봐주시게 되면서 다시 가족처럼 지내는데요.
정말 소처럼 일하는데 남으신게 별로없어요.
기획부동산에 땅사기당하고 구입한 상가도 폐건물되고 그나마 건진게 주거형 오피스텔인데 여기서 월세 50받고 청소일하시면서 정말 다 쓰러져가고 더러운 3천만원짜리 전세집에 사세요.
아버지는 십여년전 돌아가셨구요. 제가 은퇴금까지 엄마 주고 용돈도 꽤 챙겨드렸는데 엄마는 여전히 힘들게 사네요.
빚 제외하고 다 합치면 엄마 자산이 총 2억 7~8천 되는것 같은데 월세받는 오피스텔때문에 복지나 임대혜택등은 전혀 못 받으시고 삶은 그 누구보다 힘들게 사는데요.
제 생각엔 그 오피스텔 팔고 임대주택이나 장기전세로 좀 깨끗하고 넓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연고가 없는 다른 지역에선 살기 싫어하시니 답이 안나오네요.
총명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우리엄마 남은 인생은 좀 더 괜찮은 집에서 살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