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뇌출혈로 재활전문병원에서 치료하시는데요..
치료 받는게 넘 힘들고. 병원에서 혼자계시니. 답답해서.제가 갈때마다 우세요..
일주일에 보통 3번정도 가는데요.
오늘은 점심 식사후에 가서 엄마 30분정도 보고 왔는데요.
갈때마다 본인도 힘든데.. 제걱정을 더하시네요 ㅜㅜ
한평생 아빠한테 희생만 하고.. 호강 한번 제다로 못받고.
50평생 아무것도 못하는 아빠한테. 본인이 아파도 그놈의 밥해주느라. 저렇게 늙으시고.. ㅜㅜ
그런 아빠가 싫고 미워서 이제 안가리라 맘 먹구 있었는데. 겁자기 엄마 아프고 나니.
어쩔수없이 형제들까지 다 소통하게 되고.
오늘 아빠보러 순대사서 가서 같이 먹구.
집에오기전에 예전에. 엄마가 사놓은 짜장이랑 참치캔이 있길래 아빠가 안드신다고 해서. 싸갖고. 집에오는길에
언니한테 톡으로 아빠 안드시니 가져간다.했더니.
그냥 놔두지 아빠드시게.. 자기가 토요일에 와서 먹음되니 놔두고 가라고 해서. 치사하고 드러워서..
다시 갖다주러 갔다가.. 너무 서러워서 아빠한테.
다시 주고 오는 현관문 앞에서 서럽게 펑펑 울다왔어요 ㅜㅜ
엄마같음 이것저것 챙겨줬을텐데.
엄마가 없으니. 개밥에 도토리 신세같고.
아빤 그걸 왜 얘기했냐고 모라하고. 그냥가져가지..
제맘 알아주는 이는 오로지 엄마뿐이였는데.
엄마가 옆에 없으니 너무 서럽더라고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