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지인이 있어요 아주 좋은 분입니다

아무것도 없던 남편에게 물심양면 많이 챙겨주셨어요

크게 사업하셨는데 그분 잘못이 아닌 다른 이유로 부도가 나고 많이 힘들어하신지 좀 되셨습니다

그래서 봉투도 먹거리도 챙겨드리곤 했습니다

이번에 급하게 막아야 할 일이 있다시며 오천만원 빌려달라고 전화가 왔었대요. 상의할 일이 있는데.. 하며 남편에게 전화가 왔고 저는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어요 액수가 너무 커서 못받게 되면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았거든요.

남편은 상의해본거고 제가 반대하니 알겠다고 잘 거절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왜 자꾸 남편한테 화가 날까요.

알아서 컷하지 못하고 상의의 형식을 빌려 제게 거절을 담당하게 한 것 같아서 너무 실망스러워요. 본인은 빌려주고 싶은데

아내가 그러자 하면 빌려줘서 좋고 안된다 하면 아내가 거절하니 어쩔수 없어 하며 스스로 명분만드는 것 같아서요.

각기 다른 지인들에게

100만원 빌려줬다 못받았고

천만원 빌려줬다 받았고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이거 진지하게 얘기할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