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전에 아이들 데리고 친정가느라 ktx를 탔어요

광명역에 내리기전

아이들이 열차에서 먹고 난 쓰레기를 검정비닐봉지에 담았는데 봉지 통째로 열차안 쓰레기통에 버리고 내렸어요

그리고 친정집에 도착했는데 아이 핸드폰이 없는거에요

알고봤더니 검정비닐봉지에 넣었대요ㅜㅜ

아오ㅜㅜ ktx에 전화해서 쓰레기통 좀 뒤져달라고 부탁해야되나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이미 시간도 꽤 지났고 쓰레기통 뒤져서 검은봉지를 찾아서 어쩌구 그런 요청하는것도 민폐같아 바로 포기했어요

아이가 슬퍼했지만 제대로 챙기지않은 죄값이라고 암튼 당분간 폰없이 지내라고 했죠

그러고 저는 폰 요금 나가니 얼른 해지해야지했는데 게으름 때문에 계속 미루고있던 중이었어요

그후로 열흘 지나고 잊고 있었는데

어제 급!! 저희식구가 시간이 돼서

서울 당일치기 나들이나 가자하고 ktx표를 끊었어요(1년에 한두번 있는일)

방학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원하는 시간대에 자리가 안나서 가네마네 하다가 겨우 표끊고

서울역 내리기 몇십분전이었어요

모르는번호 전화가 온거에요

남대문경찰서 (서울역내리면 바로있는 경찰서)

아이 핸드폰 민원실에 있다고 찾으러 오라는거에요

와ㅋㅋㅋㅋㅋ 우리 곧 서울역 내리는데 이런 우연이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신기해서 애들이랑 계속 놀라운 표정짓고 신기해했어요ㅋㅋㅋ

열차안 쓰레기통 전부 확인하시나봐요 그것도 놀랍더라고요 암튼 이런일도 있네 기분좋게 서울나들이 잘하고 돌아왔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