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양가 부모로 부터, 자산 형성에 있어서 단돈 1원의 보탬도 받지 못했더랬습니다.​그리하여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도 했지만,서울 외곽의 전셋집에서 어렵사리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들었던 첫번째 고민은​'도대체 어느 세월에 월급 모아 집을 살 수 있을까' 였습니다.​지금보다는 그래도 덜했지만,1990년대 당시,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도서울에 집을 산다는 것은 수십년 걸려도 힘든 과제였습니다.​그래서 자주 만나던 인생 선배에게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그러자 그 선배 曰...​'아그야, 돈이란 게 1+1이 2가 되는 식으로 모아지는 게 아니란다.살다보면 분명 기회가 오기 마련이고, 그 기회를 잘 잡아야 하는 거야."​어찌 보면 흔한 대답이었지만,​그 선배 나이는 나보다 겨우 몇살 많은 정도에소위 가방끈도 그리 길지 않아 회사에 취직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과연 이미 상당한 부를 축적한 터였습니다. ​그 자산 축적의 비결은 짐작하시듯이 "부동산"이었습니다.​그 선배가 수시로 집을 사고 팔며 옮기는 모습을 보고'아니, 무슨 이사를 그렇게 자주 다녀요?' 하며 의아해 하는 동안​그분의 재산은 그야말로 "퀀텀 점프"를 하며 증폭되더군요.​자기는 이사할 생각이 없는데도이사오면 며칠도 안되서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는훨씬 오른 가격에 팔라고 보챈답니다.​작금의 주식과 비슷한 부동산 광풍이었죠.​​지금은 1+1이 2가 아닌 10이 되고 100이 되는 수단은주식인 것 같습니다.​물론 삼전하닉도 방법이긴 하지만, 그건 소수에게 해당되는 행운이고가장 대중적(?) 자산 축적의 방법은 '주식'이 아닐까 합니다.​알뜰한 월급쟁이 보다 돈키호테 같은 주식쟁이가 더 잘사는 이 혼탁한 세상에여러분도 참여하고 계신가요?​솔직히 저는 겁이 나서한발 정도만 살짝 담그고 있는 정도입니다만...​아침에 본 집값이 오후에 돌아보면 올라있던 당시 부동산과 같은이 미친 듯한 광풍에 올라타지 못하면평생에 다시 안 올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 가 싶어 초조하기 까지 합니다.​즉, FOMO 현상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