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머리염색이 너무하고싶었다,

미용하는딸 얼굴도 볼겸 예약해놓고

딸 반찬이랑 등등 뭐해갈까 행복한고민으로 하루하루지내고있었다

그런데

2시간전... 딸의 카톡...

엄마 시간맞혀서 오고가기 힘드니깐

내가 2주뒤에 본가갈때 염색해줄게...

어??? 어...

그러면 공주야 공주가 취소할래?

말하고있는데...

띵~~

@@헤어 예약취소 알림문자...

빠르다..

나는 너를 만나면서 나름 나만의 시간을 갖고 휴식 좀하려고했는데

오고가는시간이 나는여행가는것같아 좋았는데..

그렇게 나의 달콤한 휴식은 하지도못한채 끝이났다...

내일도 나는 밥순이로...

서씨부자 삼시세끼를 해야한다....

자영업자라서...(배달하는직업임)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서 집에서 거의 삼시세끼를 해결한다...

하....

나도 누군가해준 밥먹고싶다.

된장찌개..김치찌개등등 말고...이런 한식은 안먹고 안하고싶다

(조미료들어가는 식당음식을 많이 싫어해서 주말에 모임등빼고 거의 집에서 드심)

내가 그렇게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왜 이러냐고하겠지만...

예전에는 음식하는게 참 좋았다

맛있다.. 역시.. 최고라는말에 어깨가 으쓱해서 힘든줄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여기저기 아프고나니.. 다 귀찮다..

나이는어려도 몸은.... 넘 앞서간다..

파스타도 먹고싶고 예쁜카폐에서 여유롭게 차한잔하고싶다...

하면되지....

하지만

내가살고있는곳...시골이다.

내가 뭘하든 실시간으로 온동네사람들이 다 안다...

아주아주 작은 시골동네.....

혼자 카폐에서 차라도마시고있음...

신랑은?

안바빠?

싸웠어?

등등... 실시간으로 이야기에 이야기의 꼬리가 문다

흠..... 이런동네 싫다!

조용히 나만의위한시간을 갖고싶은것뿐이다.

염색으로 기분전환하고싶고 예쁜카폐도가고싶다

맛있는음식도먹고했던건데.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라니.....

지금도..

이렇게 글을쓰면서 스스로 마음을 달래는 내가 너무 싫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싫다.

저녁 파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