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우리 딸 생각이 자꾸만 난다. 엄마가 옆에 있어도, 없어도 마음이 힘든 그런 날 말이야. 오십 년을 넘게 살면서 엄마 사랑을 갈구해도 결국 그건 없는 거라는 걸 깨닫는 그런 심정 있잖아.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정말 가슴이 철렁하더라. 우리 애가 혼자 그 불안감을 안고 버티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

이런 날씨 좋은 오후에 고양이만 안고 있는 우리 애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나이를 먹어도 엄마 사랑이 그리운 마음, 그게 정말 별로인 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많은지 보여주는 거니까. 엄마로서 내가 줄 수 있는 게 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