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한가득인데 아픈걱정을 날릴만큼
싸가지 의사를 만나고 왓어요
건강검진을 기존에 하던데서 안하고 새로생긴 큰병원으로 바꾸엇는데
가슴에 원래 7개 섬유선종 혹이 있엇는데
2개가 더 생겻다고 내원하라고 연락와서 외래잡고 오전에 갓어요
보통 혹이 있다고 연락받고오셧죠? 이렇게 시작하지 않나요
제가 먼저 인사를햇는데 아무말도 안하길래
건강검진결과에서 외래잡고 오라고해서 보러 왓습니다 그랫더니
누가그래요?
그래서 초음파에 원래 혹이 많앗는데 더 생긴거 같은데요 그랫더니
또 "누가 그래요? "
결과지가 우편으로 왓는데 원래 7개잇던건 아는데
2개가 의심스럽다고 그런거 아니엿나요? 그랫더니
"아니 두개가 더 생겻는지 7개가 잇엇는지 저는 모르쟎아요
그러면서 7개는 뭐고 섬유선종은 뭐예요?
지금 저한테 질문한거예요?
이러면서 저말로 10분정도 빙빙돌리면서 계속
내말이 무슨말인지 모르겟어요? 나는 더 생겻는지 원래 잇는건지 모르는데
왜 그렇게 물어보세요? 그러면서 내말이 이해가 안가고 어려우세요?
가르치는 말투로 계속 저말을 듣고 있자니 화가 나서
그러니까 모르는것도 알고 다른데서 하다가
여기로 처음 검진햇는데 원래 7개 조직검사해서 섬유선종인줄도 알고잇는데
혹이 2개가 더 잇다하니 외래잡고 온건데 왜 자꾸 같은말만 반복하세요
그랫더니 그런데 왜 화를내세요?
이지랄~
그래서 그럼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랫더니
대답안하고 1~2분 또 가만히 잇어요
침묵이 좀 그래서 그럼 조직검사하면되나요?
그랫더니 또 침묵
와~ 진짜 욕나오면서 암걸리는줄 알앗어요
조직검사하는걸 생각해봐야 할거같아요 그러길래
그럼 생각해보고 다음에 예약잡고 와도 될까요? 그랫더니
또 침묵~
그러더니 내가 안내하는데로 해야지 그럼 어떻게 햇으면 좋겟어요?
이 ㅈ ㄹ
순서가 조직검사해서 결과봐야하는거면
사실 오늘 조직검사 하라고하면 할려고 맘먹고 왓어요
그랫더니 그럼 검사 하면되죠? ㅎㅎ
어이가 없어서요
결과지받고 어떻게 해야하나 지옥같은시간을 보냇는데
이건뭐 의사가 한수위로 약올려서 더 극한을 맛보게한뒤
지옥에서 탈출시켜줄려고 일부러 저러나 그런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시간도 그렇고 감정소모하기싫어서 조직검사하고 왓는데
담부턴 절대 안갈려구요
기분이 상하는정도가 아니고
세상에 무슨 저딴게 다잇나 싶은생각에 암걸려서 온거같아요


참 의사도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싸가지면 진심 진료받고 싶지 않죠. 저는 한 6년전에 유방암 초기에 걸려서 다행히 수술하고 아직까지 잘 지내고 있는데. 교수님을 너무 좋은분을 만나서 외래 갈때마다 설레입니다. 환자를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항상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고. 10년까지는 약을 먹어야해서 아직 3년 더 뵈야하는데 그때 선물 드릴려고 준비중이에요. 너
좋은건 바라지않아도 적어도 결과라도 듣고 치료에 도움이되는말을 듣고 와야하는데욕나올까봐 이를 악물고 있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