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선생님이 오셔서 시어머니 목욕시켜드리는데, 제가 옆에서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어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손이 떨리더라고요. 3년 동안 매일 제 손으로만 다 하다가 그렇게 앉아있으니 눈물이 자꾸 나서 화장실 가서 코 풀고 왔어요. 선생님이 나가시면서 "고생 많으시다" 하시는데, 그 한마디에 또 울컥하고... 남편한테는 괜찮다고만 하는데 선생님 오시는 그 4시간이 제일 간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