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이 입니다.
제가 낳은 아들인데 요즘은 제가 계모취급 받는것 같아서 소외감 마져 듭니다.
아이가 자기 진로나 그외 모든 일들의 이야기를 아빠랑 합니다,
아빠가 거실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가면 방으로 따라가서 아빠 옆에 살며서 누워서
둘이 도란 도란 학교 얘기며 대학 진학 얘기며..그외 모든 관심사(정치,경제, 친구들) 얘기를
아빠랑 합니다.
저한테는 배고플때 밥달라는 때나, 옷이 필요할때 . 요구성이 있을때 딱 그얘기뿐 일체 자기 얘기를 꺼내지 않아요.
얘기를 꺼내도 귀찮아 하구요.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려요.
그렇다고 애랑 사이가 안좋거나 싸우거나 그러지는 않았구요.
물론 자잘한 잔소리로 가끔 다투는 정도는 있지만요.
아빠가 거실에서 쇼파에 있으면 옆에와서 누워서 아빠 다리 베고 눕고 그러다가 아빠가 방으로 들어가면 또 따라 들어가서 조잘조잘..저는 완전 소외감 느낍니다..요즘..
거실에서 듣고 있으면 1-2시간씩 둘이 온갖 얘기를 도란도란...
고3이니 진로 얘기도 아빠랑만 하고.. 아빠한테는 깍듯이 예의 있게 행동하는데 저한테는 말도 버릇없게 하는데 그걸 좀 잡아줬으면 하는데 남편은 그걸 봐도 아무말 안하고 뭐든지 아들 얘기 다들어 주고 애편이라... 아들과 저랑 다툴때도 그자리에서 애편을 들어주니 더그런것도 같아요. 말을 해도 통하지도 않구요. 이런집 있나요? 아들이라 그런가 저랑 관심사도 너무 다르고 어제는 거실에 있던 강아지 마져도 방으로 따라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혼자 왕따였네요.
아빠랑 코드가 잘 맞는것 같은데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서운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