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을 하시고..

체포되어 옥살이를 하시다 광복이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셨어요.

(함께 체포되어 옥살이를 하시던 분들 중 두분은 옥중에서

순국하셨구요)

제 아버지는 50년대 생이시니

광복이 없었다면

제가 지금 글을 쓸수나 있었을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사십년이 다되어 가지만

어린 제 기억에도 현명하시고 자상하셨어요.

70대 제 친정어머니도 할아버지께서는 다정하고 따뜻한 분이셨다고 지금도 추억하세요.

제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독립유공자로 인정 받으시고 돌아가셨어요.

그때의 전적지에 전적비가 세워지고

투쟁하신 분들의 고향엔 공적비가 세워지고

추모제도 열립니다.

그 공적비엔 제 할아버지가 계시구요.

8.15

국민 모두에게 소중한 날이지만

제게는 조금 더 특별한 날입니다.

할아버지 추억을 덜 생각하게 되었을만큼

사십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어도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엔

할아버지 사진을 보고 기억을 들추네요.

할아버지, 아빠..

보고싶고 그리운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