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부모님이 거동이 불편하시다.

요양병원에 모시고 싶다.

연명치료문제...

등등

그런 고민이 올라옵니다.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내가 부모님 나이가 되고 같은 처지가 되었을때 어떻게 하고 싶나???

자식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답 나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바라는것과 상반되게 행동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은 병이 깊어 움직이지 못하면 바로 죽고 싶다고 말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죽음도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

편안한 죽음도 행복이다.

생각해보세요.

아무일도 안하고 일주일 누워 지낸다???

얼마나 지옥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서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 심폐소생술 거부 서약서(DNR 동의서)

저희 부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작성했습니다.

평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식에게 말합니다.

이게 웃긴게 아직도 그 상황이 오면

이 모든것이 흐지부지 됩니다.

자식에게 선택권이 주어지는거죠..

일단 인공호흡기를 했다??

그러면 제거를 못합니다.

호스로 영양공급을 시작했다???(요새는 파워 영양이라 생존력 엄청 나데요)

의식없이 몇년 생존하는거죠.

일단 삽입하면 제거 못합니다.

부모님 의사 무시하면 법적으로 처벌 받는다는데...

소용없는것 같아요

매우 중요합니다.

스스로 호흡을 못하고

스스로 영양 공급을 못한다???

당신이 당사자라면???

병원이나

요양병원은

어떻게든 생명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끊임없는 치료 시도를 합니다.

너~~~

부모님 생명 연장 안한다고 했잖아???

그러면 너 나중에 후회 안해???

진짜???

진짜????

이러면서 협박합니다..

넌 부모님을 죽인불효자야..

심지어는 몰래 치료 목적으로 호스 삽입했어요...

하면서 은근슬쩍 ...

하고 넘어가더군요...

진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부모님을 돈벌이로...

환자도 고객이니...

부모님이 다시는 일어서서 걷지 못하시고 생명연장이 무의미할것 같다...

이런 판단이 서면 냉정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여기서 실수를 하면

부모님은 강제로 고통을 겪으면서 무한대로 강제 호흡과 영양보충을 받는 신세가 되는 겁니다.

그게 사는 건가요???

내가 그렇게 누워 있다면??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