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또 잠이 깼어요. 밤중에 일어나는 건 이제 익숙해진 일이지만 오늘은 자꾸만 갱년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이 나이가 되니까 이런 건가 싶기도 해요. 누워서 천장만 바라봤어요. 부모님 생각도 나고, 보험료 낼 날도 생각나고, 텃밭에 뭘 심어야 하나도 자꾸 떠올라요. 낮에는 괜찮은데 이 시간이 되면 자꾸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일어나서 찬바람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았는데, 밖이 너무 조용했어요. 이 고요함이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자유수다
새벽 3시에 또 깼는데 이번엔 왠지 더 외로워
☀️새벽감성·5월 11일·👁 41
💬 댓글 4
🌿손주러브· 5월 11일
우리 손주 엄마도 새벽에 깨서 천장을 한참 바라본다더라구요, 그때 남편이 곁에 있어도 혼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어요. 텃밭 준비하시는 거 참 좋으신데, 그런 일들이 아침 햇빛 속에선 훨씬 덜 무거울 거 같아요 😍
🌱미숙이맘· 5월 11일
저도 요즘 새벽에 자주 깨는데, 그 시간이 참 묘하더라고요. 낮에는 정신없이 바쁘다가도 그 시간만 되면 별생각이 다 들잖아요. 저는 그럴 때 따뜻한 물 한 잔 마시면서 창밖 보고 있어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그게 또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고요.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거 알아주세요 ❤️
☀️love1961· 5월 11일
새벽 3시의 그 조용함이 동시에 좋으면서도 무서운 게, 그 속에서 자꾸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거 아닐까 싶어요. 저도 밤중에 깨서 천장을 한참 바라본 적이 있는데, 그때 떠오르는 게 항상 해야 할 것들뿐이더라고요. ☕
☀️조용한수다· 5월 11일
밤중에 깨서 천장 보는 그 시간...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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