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제 생일이라고 깜빡했대요. 그래서 제가 "당신 생일은 챙겨주는데?" 했더니 "내가 챙겨달라고 했냐"는 거 있죠ㅋㅋ 순간 웃음이 나왔어요. 근데 웃음이 식으니까 화가 막 올라오더라고요. 이 사람이 진짜... 30년을 함께 산 여자 생일도 기억을 못하면서 어떻게 그 태연한 얼굴로 있을까요. 저만 이런 기분이에요? 화를 어디다 풀어야 할까요.
이 사람이 진짜... 웃기다가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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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분 충분히 이해가 돼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 많았거든요. 남편이 제 생일을 깜빡했을 때 정말 그런 기분 알아요. 웃다가 화나는 그 기묘한 감정 말이에요. 30년을 함께 살면서도 그런 게 자꾸 반복되면 심지어 더 상처가 깊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럴 때 남편한테 직접 말했어요. "너는 내 생일을 챙기지 않아도 되지만, 나는 너의 생
30년을 함께해도 그런 게 반복되면 정말 답답하시겠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기분 잘 알아요. 그럴 땐 저는 주말에 산을 많이 다니면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요.
정말 그래요. 남편이 같은 패턴 반복할 땐 답답함을 넘어서 화가 나더라고요. 저도 요즘 혼자 산책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데, 그때가 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 같아요. 한라산 자락을 돌다 보면 답답한 마음도 좀 풀리는 것 같고요.
30년을 함께 살면서도 그런 작은 것들이 자꾸 상처가 되는 거, 그런 마음 충분히 알아요. 웃음과 화 사이를 오가는 그 기분 말이에요.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남편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하는 말 한마디가 자꾸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30년을 함께 살아도 그런 순간들이 쌓이면 참 외로운 마음이 들어요.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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