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 건데 정말 나이 들면서 좋아하는 것들이 뚜렷해진다는 게 신기해요!! 예전엔 뭐든 봤는데 요즘은 아무 드라마나 안 되더라고요. 어제 펜트하우스 시즌 다시 봤는데 여전히 재밌네요ㅋㅋ 남편도 "너 요즘 예능도 틀어만 놓고 관심 없던데" 그러더라고요. 50대 들어서니까 정말 좋아하는 거랑 싫어하는 게 팍 갈려요!!

음식도 마찬가지예요. 젊을 때처럼 맵고 자극적인 거 안 당기고, 차라리 정성스럽게 끓인 우골탕이나 매운탕이 훨씬 좋더라고요. 산삼 닭백숙 같은 보양식도 자주 찾게 되고요. 근데 이게 재밌는 게 내 몸이 원하는 게 정확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애들도 "엄마 입맛이 달라졌네" 그러더라고요 ㅋㅋ

정말 신기해요. 이렇게 명확해지니까 오히려 인생이 더 편해진 것 같아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정확히 아니까 시간도 아깝지 않고요. 혹시 다른 분들도 비슷한 거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