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30대초반

최저임금 받으면서 몇개월 계약직 전전합니다

친구..없어요 단한명도

연락할..연락받을 친구 없고

모임?없어요

사회적으로 외톨이입니다

성격 나쁘지는않지만 소심하고

또 게으릅니다ㅜㅜ

출근시간 맞추려면 일어나야할 시간에

일어나야될텐데..못일어납니다

포기는 엄청 빠르고

물건과 돈, 삶에 대한 애착 없어요

그냥 오늘 하루 먹을 수 있으면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동아리 가입해서 사회생활을 권하지만..

하지않아요

좋아하는 것도 즐기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요

여태까지 모쏠입니다

창피해서 그 누구에게도 말 못했어요

남편은 몇년후 퇴직인데

자식이 저러고있으니 슬픕니다

친구가 없으니 엄마인 제가 친구되어줍니다

주말에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전시회도 가요

그치만 저는 슬퍼요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이런 말 못하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치만 또 연극을 하지요

행복한척..

이제는 지인들 자녀들 결혼식 안갑니다

울자식이 저러는데.. 가고싶지않아요

부조만 보냅니다

익명이라는 안전한 곳에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좀있다 내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