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은퇴후 재취업정보 얻고자 글 올린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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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종신으로 지급받을연금 -> 15년 확정지급으로 단축 신청도 해두고

보험도 일부 특약정리로 지출좀 줄여놓고 등등 잘 정리하고 있었어요~

강박가까운 성격이신 시부님때문에 (같이 사시는) 집에서 편히 쉬지도 못하고

매일 도서관가서 책보면서 조금은 불편한 마음으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직장잃은 사람들이 양복입고 등산가는 이유를 ㅎㅎ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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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일단은 그렇게 놀면서 (전직 사무직 출신이라)

알바자리를 찾아볼 엄두도 아직 못내고 있는데

한달에 한번 만나 술마시는 선배 (같은회사 먼저 퇴사한)가

"나한테 와라" 불러주셔서 ㅎㅎ 갑자기 직장이 생겨부렀네요.

일은 너무 쉬운일이라

월급은 270만원이고요 ㅎㅎ

타고다닐 꼬맹이 자동차도 주고 법인카드로 기름값, 밥값 해결한다네요.

제가 훌륭하다고 짝짝짝 박수를 쳐줬더니

와~우리마누라 눈 엄청 낮아졌네

남편월급 270만원에 박수를 쳐주고 ㅎㅎ 하면서 내심

고마워하더라고요~고마움에 표시로 입술을 쭈욱~내밀고 달려들길래

고마우면 그입 집어넣으라!!!! 했어요 ㅎㅎ

휴....뭐...사실 한편 안스럽기도 해요.

이젠 집에서 놀아도 되는 나이인데 부모님 불편해서 밖으로 다시 나가는 모습이요.

딸랑 보름놀았네요...그마저도 불편한 마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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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안에서 상주하는 일이 아니라서

파크랜드 가서 이월상품 저렴한 티셔츠 ㅎㅎ몇장 샀어요.

땀많은 뚱띵이라 걱정도 됩니다~

사치를 모르는 제가 (자칭 ㅎㅎ)

와이셔츠만은 항상 좋은거 사줬었는데 이젠 와이셔츠 살일은 없을것같아요.

오늘 첫출근했습니다~

또 예전버릇 나오는지

9시까지 출근인데 8시 도착하게끔 나갔어요 ㅎㅎ

평생 그런사람이에요....

우갱님들 모두 너무 더운날이지만

좋은날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