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투표일이어서 공휴일이라 하루 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쉬는 날에 더 바쁜 분들도 있더라구요.

제가 오늘 배달을 다녀보니 식당이며 커피숍이며 헤어숍이며 학원이며 기타 가게 등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더 바쁘시더라구요.

덕분에 오늘은 배달 라이더들도 덩달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부터 국밥과 커피음료와 중화요리 분식 버거 등 식사와 음료를 주문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배달 라이더들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고 있으면,

마치 일개미나 일벌들이 열심히 제각각의 일들을 하는 것처럼, 플랫폼의 지령을 받아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느라 부산하게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ㅎㅎ

보통 비피크시간에는 휴식을 하거나 간식을 먹는 등, 여유롭게 보내는 콜이 뜸한 시간이 있는데,

오늘은 그럴 여유가 별로 없는 특이한 날이었습니다.

저도 아침 9시반부터 저녁7시까지 아주 열심히 배달하다 보니, 전기자전거 밧데리가 다 닳아서, 더 이상 할 수가 없더라구요.ㅎㅎ

덕분에 42건에 13만5천원으로 제 두 달 정도의 배달기간중 신기록 갱신을 하였습니다.ㅎㅎ

내일 새벽은 또 일찍 일어나 올해 밀보리 첫 손해조사를 나가야 됩니다.

이것 저것 열심히 즐겁게 하고 다니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퇴직하고 노후에는 무엇을 하고 살아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생활하면 되지 않겠습니까.ㅎㅎ

전반전 먹고 사느라 얽매이고 속박되는 것 같은 삶을 살았다면,

후반전에는 좀 더 자유롭게 프리한 생활을 하고 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이것 저것 즐거운 움직임으로 오늘도,

내일도 하루 해가 밝아옴으로,

저는 또 즐거움과 감사의 마음으로,

기분좋은 건강한 활동을 계속하려 합니다.

제가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그렇게 열심히 즐거운 움직임으로 보내다가,

이제는 지쳐서 도저히 움직일 수 없게 되면,

그때는 조용히 제 삶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자리에 앉아서,

성경이나 좋은 문학적인 글들을 필사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해도 좋겠지요.

노곤노곤하지만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려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루 종일 무더위속에서 제대로 식사를 못해서,

저녁 늦게 고픈 배를 채워주는 한잔 술과 정찬식이 고마운 노동의 마무리를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