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직장다닐때는 등급에 따라 나눠서 업적평가를 받으며 경쟁을 했지요.

잘하면 승진.이동.급여 등 포상을 받고,

못하면 질책과 부진에 따른 디메리트가 있었지요.

개별적으로 실적표를 만들어 부진에 따른 추진을 독려받기도 했지요.

퇴직하고 후반전이 되니 실적과 업적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서 좋구나 했지요.

그런데 배달 라이더를 하다 보니,

여기서도 등급에 따른 보상이 다르더군요.ㅎㅎ

저는 실적이 많지 않고, 배달 거절도 많이 하다 보니,

최저 등급에서 놀고 있어서 보상이 적더라구요.ㅎㅎ

플랫폼 배달 단가가 낮고 콜이 없는 시간이 많다 보니,

하루 10시간을 열심히 다녀도 최저시급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ㅎㅎ

운동삼아 전기자전거로 시작했지만,

전업라이더처럼 하루 온종일 다니다 보니,

일당이 낮은 노동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ㅎ

그래서 전업라이더들이 일반 회사에 소속되어 열심히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다니는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어차피 늘상 운동을 할것이고,

운동한다고 어디서 용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

그저 지금처럼 자전거타고 용돈벌이로 시간을 늘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는 2천대 초반 콜은 되도록 거절을 하고,

콜이 정 없을때만 한번씩 바람쐬러 다니겠습니다.

저가콜은 열심히 해도 일당도 별로 안되고, 힘이 팽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ㅎㅎ

저도 이제 짬밥이 세달로 좀 되었다고 몸값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나저나 등급에 따른 리워드가 있으니,

거절을 좀 줄여야 완료율이 올라갈텐데,

배달하며 실적평가를 생각할 줄은 몰랐습니다.

산다는 게 평생 실적이 따라 다니나 봅니다.

그래서 나는 10억 모으려는 레벨이라고 한다면,

저기는 20억을 모으려는 사람이라 나하고는 등급 레벨이 다르구나 하게 되는 모양입니다.ㅎㅎ

어떤 등급에 제가 위치하고 있든,

지금 나와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최상의 레벨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오늘도 감사하는 하루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배달 중간에 짬이 날 때 먹는 간식이 맛있습니다.

미끄러져 넘어져서 무릎이 까져도 배는 고프니 간식은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