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초반부부입니다

취미나 취향 얘기를 하고 싶어요

남편은 계곡이나 바다가서 물놀이,스노우쿨링을 원하고 캠핑을 좋아하지만

배우자없이는 누가 가자고 조르지않는다면 놀러나가지 않는 집돌이입니다

남이 보자고 하면 보고 본인이 만남을 주도하지않고

주말 내내 집에서 티브이만 봅니다 제가 외식하자 산책하자고 해도 본인이 싫으면 절대 노!

애들 어릴때는 매주 놀러다녔어요

지금은 아들셋이 대학생이 되니 상황이 바뀌었어요

전 더울때는 쇼핑몰 다니고

스크린 골프 치고 좀 편한거 좋아해요 계곡,바닷가,캠핑 이런거 싫고 귀찮아요 진짜 싫어요ㅠ

애들 키우는동안은 남자만 넷이라 늘 맞춰서 바닷가,계곡, 휴양지위주로 물놀이 하는곳으로 따라다녔어요

이제 애들이 컸는데 여름 휴가라고 계곡 가자고 배우자가 하는데 전 해운대가서 맛난거 사먹고 놀다오고 싶다고 했는데 본인이 싫대요ㅠ

이럴때 어찌하시나요?

부부니까 누군가는 맞춰야 겠죠?

전 뭐 하고 싶다 뭐 먹고싶다고 하면

남편 대답은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와이프가 원하니까 맞춰줄께 가자 이러네요

식성도 다르니 저도 됐다고 안가게 되네요

반대로 배우자가 어디 가자고 하는데 가기싫어서 제가 그냥 맞춰줄께 얘기하면

기분나쁘다고 됐다고 막 화를 내요ㅠ

애들이 다 커서 부부만 둘이 남는 결혼생활 쉽지않습니다

식성,취향,취미 다른 부부님들 어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변을 보니 한명은 리드하고 한명은 토달지 않고 잘 맞추고

따라다니는 부부가 같이 잘 다니더라고요

배우자가 절 맞춰주지않으니 저도 맞춰주기 싫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