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치의 선생님께서 혈압약 용량을 조정해주신 지 3주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아침마다 혈압계로 재어보고 있는데 수치가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더군요. 처음에는 160대 초반이었는데 지금은 148 정도에서 안정적입니다. 당뇨 관리도 함께 해야 한다고 해서 간식 습관을 조금 줄이기로 했습니다.

약만으로 될 리 없다고 생각해서 오늘 아침도 6시 45분에 나가 산책을 했습니다. 2.8km 정도 걷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남편도 나가자고 하는데 그게 제일 다행입니다. 혼자 계속 하려니 의지가 흔들렸거든요.

약국에서 혈압약값이 예상외로 많이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처방약도 부담이 되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오르면 어떻게 될까 싶습니다. 일단 주치의 말대로 3개월 뒤에 다시 검사를 받기로 했으니 그때까지는 이 정도 관리로 지켜볼 생각입니다. 약과 운동과 식단이 다 맞아떨어져야 하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복합적이더군요.

작은 수치 변화지만 관심 갖고 기록하다 보니 희망이 생깁니다. 물론 한 달 뒤에 다시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이대로만 유지되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