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갔는데 틈만 나면 전화해서 오라고 하시고, 아이 키즈워치폰 생기니 거기에 전화하시고 참 집착이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아들이나 손자가 전화 안받으면 저한테 그때 막 전화해서 왜 전화 안받냐고 그러시고…

엄청 차분한척 하시는데 집착이 너무 심해요…

혼자 계셔서 그런것 도 있지만, 시아버지 계실 때에도 같았구요.. 근데 더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2주만에 또 남편은 아이 데리고 가는데, 아이도 집에서 쉬고 싶다고 해도 반강제로 데려가려고 해요..

아이 세뇌시키듯이요…

진짜 자식만 아니면 이혼 하고 싶은 날이 너무 많은데…

이런 미저리같은 시어머니를 수명이 길어져 30년 넘게 봐야한다고 생각하면 제가 제 명에 못살거 같더라구요..

엊그제도 전화와서 애 괜찮냐고 묻는데…

아이가 학교 적응을 좀 힘들어하고, 체력적인 심리적인 문제로 힘든 상황이 중간 중간 있거든요.

저도 학교나 유독 힘들어하는 학원이라던지, 계속 상담하고 조율하고 이런 걸로 머리도 아프고..

진짜 이런게 계속 지속되면 경쟁이 좀 덜한 곳으로 갈 생각도 할거라고 하니까…

노발 대발 하면서 그럼 지방으로 갈거냐고…

자기 친구들 손주들도 상담받으면서;;;?? 다 지낸다고…

그놈의 강남에 안살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생각으로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언성 높이면서,

애가 아무리 똑똑한 두뇌가 있어도 계속 긴장하거나 불안하면 실력 발휘를 못한다..

당장 가겠다는게 아니라 최후의 선택으로는 다시 환경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니 고려를 하는 거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자기는 잘 모르니까 알아서 하라는데…

하나 부터 열까지 다 알아야하고, 자기 주변 형제나 지인들이 하는 방식이 다 맞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며느리들 신경 안쓰고 계속 아들 불러내고…

이런 건 이혼 사유 안되나요…?

정말 요새는 시어머니한테 제가 엄청 공격적인 말투로 말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