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가 이 동네 살면서 있었던 사건, 사고들을 모아 봤어요.
글을 읽다보면 제가 어느 지역에 사는지 저절로 알게 될 겁니다.
서울의 같은 구라고 해도 같은 구에 여러개의 동이 있죠.
1. 10년전에 살던 동은 발바리로 유명했어요. 발바리는 발정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성폭행하는 놈을 말하죠. 저는 그 후에 이사 와서 살았죠.
2. 그래서 그렇게 이사와서 살았는데, 다세대 주택에 살았는데, 주택단지라 그런지 절도범이 많았어요. 저희 집도 털렸답니다. 살면서 주거침입해서 절도를 당해보네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집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3. 한번은 아침 일찍 시장을 갔는데 다 문닫고, 슈퍼마켓만 문이 열려 거기서 뭐 사고 계산대에 서 있는데 제 뒤로 풍채좋은 남자들이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길래 뭐지?? 했는데, 갑자기 계산대 아저씨가 "여기 골목에 있는 지하 집에서 어떤 여자가 살해당한 후 범인이 불을 질렀다면서 그 범인이 칼을 여기서 사서 형사들이 여기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시장 초입에서 들어오면서 골목쪽을 보니까 뭔가 불이 났나? 탄내도 나고 그랬거든요.
4. 뉴스에도 나와서 크게 보도 됐던 층간소음 살인 사건
설 명절에 바로 윗층은 어르신 부부가 살고 명절이라 아들 두명이 손주데리고 옴. 밑에 층에서 여자친구집에 놀러온 40대 전과자 남자가 TV소리 시끄럽다고 위로 올라감. 두 아들과 싸우다가 화해하겠다고 1층으로 3명이 내려가 담배를 피우던 중, 범인이 주차된 차에서 칼을 들고 와서 아들 두명을 다 죽임. 며칠동안 도주하다가 경찰한테 잡혔다고 뉴스에 나옴. 이 충격으로 지병 있던 할아버지가 2주만에 돌아가시고, 임신중이던 며느리가 유산됨. 아들 두명 다 죽고, 남편 죽고, 혼자 남은 어머님이 재판에서 울면서 진술함. 이 당시 재판 방청했었어요.
5. 어금니 아빠 사건 - 이건 너무 유명한 사건이라 다들 아시죠? 현장검증 때 가 봤어요. 그때 비가 왔죠.
6. 같은 구 다른 동으로 이사를 간 이 아파트에서 자살 사건이 2번 있었어요. 2번 다 위에서 뛰어내림.
7. 현재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 횡단보도에서 할 할머니가 파란 불이 깜빡일 때 건너다가 다 와서 빨간 불로 바뀜. 버스기사가 오른쪽만 보고 왼쪽으로 커브 돌다가 할머니를 못 보고 차로 치고 50여미터 끌려가 돌아가심.
8. 현재 아파트 앞 쪽에 있는 차고지 입구에서 한 할아버지가 버스에 태워달라고 했고, 기사가 안된다고 하고 왼쪽으로 커브를 돌다가 할아버지가 뒷바퀴에 깔려 돌아가심.
9. 어제는 60대 두분이 서로 흉기로 싸우다가 둘이 같이 죽었다는 기사가 있네요.
여러분이 사는 동네에서도 사건사고들이 있었겠죠? 어두운 글 죄송합니다.


저도 살던 동네 허구헌날 싸워서 경찰출동하고 경찰도 때러서 경찰차 타고가고...하긴 집에서 저희 남편이 저때리고 욕하고똑같네여.이래서 살던동네 사는사람도 중요한듯..딴집에서 울집을 저리보겟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