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웃어도 되는지

이렇게 맛있는걸 먹어도 되는지

이렇게 좋은 옷을 입어도 되는지

아버지 요양원 입소 후

나는 그래도 되는 사람이 아닌 것만 같아요.

아버지 입소 후부터 불안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전화벨만 울려도 가슴이 요동치고 눈이 뜨거워져요.

입소 후 처음으로 아버지 뵈러 내일 가는데

아버지의 그 슬픈눈을 어찌 바라볼까요...

혹여라도 나와 함께 가시고 싶다면....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으면서도 또 두려워요.

부모님 요양원 보내신 분들 힘들어하시는 부모님들 어찌 위로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