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이지를 안먹어요. 오이지 뿐 아니라 장아찌류는 마늘 장아찌 말고는 거의 안먹어요.
그래도 저는 먹고 싶어서 50개만 담궜어요. 하나로마트에서 50개 세일해서 2만원은 안넘었던것 같아요.
소금만 넣는 전통 오이지와 물 안넣고 소금식초 설탕만 넣는 오이지중에 저는 최고로 쉬운 쪽을 택했어요. 무쳐서 먹으려면 어차피 설탕 식초 넣으니까 첨부터 넣었는데
저는 설탕은 조금 알룰로스 썼구요. 식초도 소금도 조금 적게 넣었어요.
며칠 지나니 오이 자체에서 국물이 나와 오이가 다 잠겼고 안 짜고 덜 달고 그냥 썰어먹어도 상큼 아작한 환상적인 오이지가 되었어요. 마늘 깨소금 참기름 파 고춧가루 넣어 무쳐도 환상이고 시원한 물붓고 냉국으로도 맛있어요. 국물이 투명한게 너무 깨끗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