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린 날이면 기분도 함께 흐려지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싫고, 별 이유 없이 한숨이 나와요. 저도 요즘 그런 기간을 지나고 있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남편한테 자꾸 짜증도 내게 되고, 아이들 하는 것도 신경 쓸 여유가 없어지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을 정도예요.
근데 말이에요, 이런 시간도 결국 지나간다는 걸 나이 들면서 알게 됐어요. 그래서 요즘은 억지로 좋아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냥 오늘은 그런 날이구나 하면서 편하게 쉬어요. 산책을 나가거나 좋아하는 드라마를 본다거나,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는 것도 괜찮아요.
맞아요, 우리 나이 되면 호르몬도 많이 변하고 피로도 쌓이는 거 있잖아요. 혹시 요즘 기분이 자꾸 떨어지시면 병원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아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만으로도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해요.


공감돼요. 저도 요즘 그런 날들이 많아서... 우리 엄마 돌보다 보니 더 심한 것 같아요. 날씨 안 좋은 날은 특히 마음도 함께 가라앉고, 남편한테 자꾸 짜증내게 되더라고요. 근데 당신 말씀 들으니까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억지로 좋아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쉬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저도 좀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정말 그렇죠. 저도 남편한테 자꾸 토라지곤 하는데, 알고 보니 제가 너무 지쳐있었더라고요. 억지로 밝아지려다 보니 더 힘들었어요. 우린 이미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화이팅입니다 😊
그러셨군요. 엄마 돌보면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그런 날들 있어서 마음 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