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이에요..곧 50..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100번도 안했을껄요?

남편 탈모약으로 인한 발기부전..

머리숱 없는것도 짜증나는데 ㅎㅎㅎ

잘 안되니까 점점 더 스스로 위축되는거 같더라구요..

그와중에 어떻게 애 둘은 낳았는지 저 스스로도 신기하구요.

저는 그냥 더도 덜도 아닌 보통의 욕구를 가진 아무 문제도 없는 여자일뿐인데 제가 가장 화나는 점은 여지껏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그의 모습...

결혼 초반 20대 30대 때에는 진짜 울고불고 화도 내고 약속도 받았죠. 하기로하고 날짜도 정해보고...근데 지켜진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은 다 늙어서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다 하더라도 사이가 그냥저냥 좋다가도 살다가 기분 나쁜일이 생길 수 있잖아요? 그럼 꼭 이 문제가 가슴속에서 나도 모르게 일어나요 이걸로 나를 평생 속앓이 시키다니...이렇게요. 온갖 원망과 짜증과 화가 일어난달까..

지금도 막 하고싶고 그런 마음이 아니라 어쩜 결혼 생활 내내 이 문제를 내버려두지? 이런 마음이 들어요.싸우지않고 그냥저냥 지내도 우리는 진짜 부부가 아닌거 같고요.

이혼은 못해요. 애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하고 저도 아이들이 세상 모든것이어서요. 애들만 바라보고 살았어요. 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너무 잘 크고 있어요..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데 아직 40대이긴해도 이제 노년이 다가오는데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게 한편 놀랍고 이제는 내가 문젠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