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싸워요.

남편덕이에요.

요새 유행하는 mbti로 보자면

남편은 논리 기억 탐구에 강한 형이고, 논리로는 못따라가요.

저는 사교적 공감형이에요.

저도 물론 논리는 있지만 인간관계에서 갈등시 어지간하면 이해하고 져주고 먼저 화해청하고 뒷끝없는 사람인데

남편만나 10년 살고보니 이러다 제가 죽겠다싶어

공부했어요. ㅎㅎ

이제는 제가 아주 우리 남편을 논리로 이리저리 패대기치고

미안하다는 사과도 꺼내게하고(두번세번은 하도록)

슬며시 제 책임으로 돌려까려하면 본전도 못찾게합니다.

포인트는 흥분 절대 노.

사과하면 진지하게 남자다 당신. 남자야. 칭찬 인정해주고

옆길로 못세게 몰아가는 겁니다.

물론 저의 불찰이 있으면 사과하구요.

지금도 자기가 잘못해놓고 당당모드로 얘기좀 하자길래 조곤조곤 차분히 논리로 부셔버리니 비오는날 울적한지 나갔네요ㅋㅋㅋ

저는 이런날은 소고기를 주문합니다.

오늘 좀 통쾌해서 씁니다.

모두 불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