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맞벌이입니다.
남편이 집안일 자체를 할 줄 몰라요.
결혼하고 5년 동안 설거지, 빨래 정리 등등 하나도 안 합니다. 2주에 한 번 화장실 청소가 끝.
맞벌이해가며 장보고 밥 차리고 치우고 청소하고 혼자 해왔어요.
이 와중에 며느리가 제사 챙기는 거 당연한 거랍니다.
종손이라고 명절에 제가 꼭 음식 하길 바라고, 어머님이 다 준비해 주시고 제가 거들기만 하는데도 이것조차 너무 하기 싫어요.
계속 이 문제로 싸우다 이번 제사 때 터졌네요.
제사 지내고 저 혼자 그 많은 그릇들 설거지 다 하고, 방에서 남편이 미안해하는 척하길래 "집 설거지 앞으로 네가 해" 하고 작게 이야기했더니 식구들 다 있는 곳에서 온갖 소리를 질러대네요.
얘가 이런 애라면서 자기보고 설거지 다 하라고 한다고.
어른들 다 표정 안 좋아지셔서 나가시고, 어머님이 둘 다 똑같다며 다그치시네요.
제사고 뭐고 그만 살고 싶어요.
어른들앞에서 하필 이런 일..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디가서 말하기 넘 부끄러워서 적어봅니다
조언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