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에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학교내에서 형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

여러 명의 아이가 저희 아이를 둘러싸고 머리와 목, 가슴과 배 등을 때렸고, 아이는 도망가다가 다시 붙잡혀 맞고 또 도망가고 잡혀서 넘어져 또 맞았습니다.

형들이 여자아이들쪽으로 밀며 너 이제 여자다 이새끼야

라는것을 본 친구도 있구요..

당시 아이는 온몸에 멍이 들었고 병원 진료도 받았습니다.

사건 당일 아이는 맞다가 도망치면서 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에게 숨죽여 무섭다 아프다

형들이 가슴 머리를 너무 세게 때려서 어지럽고 토할것같다 이야기하는 도중

친구가 형들이 너 죽이려한다 도망가라고

소리치니

아이는 겁에질린 목소리로 통화하고있는것도 잊고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깜짝놀라 아이를 진정시키기위해 영상통화 틀어라

어디냐 도망가지마라 선생님있는곳으로 가라 말하였는데

그와중에도 가해 아이들은 전화끊어 죽여버린다 목소리와

아이의 핸드폰을 뺏어서 천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침 그때 그곳을 지나가던 선생님을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담임선생님이었습니다.

가해 아이가 갑자기 울었고

저희아이가 “형들이 때렸다”고 설명하자

선생님은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는 저희 아이에게 “시끄럽다”, “잘못한 주제에 뭘 떠드느냐”는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폭행당한 저희 아이가 오히려 그 자리에서 함께 사과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누군가를 무조건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학교에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해 가해 학생들을 찾아주고,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게 해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폭행 장면이 직접 촬영된 CCTV가 없고 명확한 목격자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이었습니다. CCTV 확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학교에서는 관련 학생들에게 모두 물어봤지만 사건을 목격한 친구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가 맞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목격한 친구가 있는지 친구들 부모님들께 연락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연락한 부모님들 대부분은 학교로부터 사건에 관해 질문받은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학교에서는 모두 확인했다고 했지만, 정작 부모님들은 학교에서 물어본 적조차 없다고 하니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또한 두번 째 날 아이하교를 위해 데리러가니

가해 한 친구가 선생님과 상담이끝난

저희아이를 기다렸다가 이리와보라고 한 뒤

또다시 가방을 휘두르며 저희 아이를 때리러가는것을 직접 목격하고

씨씨티비에 나오는 아이들만이라도 물어봐달라하였지만

학교에서는 그 중 한 아이에게만 물어보며

제대로 된 파악이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상대 학생 측의 주장도 계속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아이를 때린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 조사 과정에서 해당 학생의 진술에 저희 아이를 때렸다는 내용이 확인되자, 이번에는 “저희 아이가 먼저 때렸기 때문에 방어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을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가 때린 사실이 드러나자, 이제는 저희 아이가 먼저 폭행했다는 주장으로 바꾸며 이른바 ‘맞폭’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주장이 계속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억울하고 황당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여러 명에게 맞아 온몸에 멍이 들었고, 도망치면서 저에게 전화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피해를 호소한 아이가 오히려 잘못한 사람처럼 몰리게 됐습니다.

학교에서는 사건을 제대로 확인하거나 파악해 주기보다 그저 “학교를 믿어 달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희는 학교가 아이들을 가장 잘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믿고 기다렸고, 제발 아이를 보호해 달라고 여러 차례 사정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학교를 믿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아이를 향한 괴롭힘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은 친구들 앞에서 저희 아이가 잘못한 것이고, 자신도 저희 아이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 이후 가해 학생과 같은 학년의 아이들이 도서관과 복도, 하굣길까지 찾아와 저희 아이의 이름을 부르고 도망가거나 위협적으로 따라오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어떤 날에는 하루에도 한두 명씩 저희 아이를 찾아왔습니다. “복수해 주겠다”는 말을 하며 따라온 일도 있었습니다.

가해 학생과 같은 학년의 형들이 저희 아이를 계속 찾아다니는 모습을 본 친구들은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아이가 저희 아이를 찾으러 온 형들을 목격했고, 저희 아이는 반복되는 상황으로 인해 극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런데도 학교에서는 관련 학생들에게 모두 물어봤지만 본 친구가 없다는 답만 했습니다. 제가 직접 친구들과 부모님들에게 확인해 보니 학교에서 이 일에 관해 제대로 질문받은 적이 없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처음 폭행을 당한 이후에도 소문과 위협, 따라다니는 행동이 계속됐고, 학교 안에서 가해 학생과 같은 반이면서 그 학생의 친구인 또 다른 아이에게 추가 폭행까지 당했습니다.

학교가 처음부터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고 피해 아이를 보호해 주었다면, 이후의 위협과 추가 폭행까지 발생했을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또 계속 일이 지속되어 여러번 상담받을때마다 학교는 조사기관이아니기 때문에 학폭밖엔 없다

학폭에서 조사관이 나와 조사한다 라는 안내로

어쩔수 없는 마지막 선택으로 학폭을 신고하게되었는데

이미 한달~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

증거도 증인도 찾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이가 형들의 이름은 모르지만

누가봐도 특정할 수 있는 특징이있었지만

학교에서는 원하지않았습니다.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학교 밖에서 저희 아이를 발견하고 직접 뛰어서 따라오며 붙잡으려 한 일도 있었습니다. 아이는 이미 폭행과 계속된 위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