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 아버님의 부고로 조문 가서..오래만에 친구도 보고 그랬는데...​친구놈이 오늘 전화왔네요..문상와줘서 고맙고..내일 밥이나 먹자고..시간 되냐고..​자다가(캬...낮에 집에서 퍼질러 잘수 있는 은퇴한잉여 백수의 알흠다운 이 권력이란...) 받아서..​얼떨결에 알았따...했는데...흠냐...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보니...살짝 부담스럽네여..조문가서는 친구놈 손님 접대하느라 정신없어서 걍 간단한 이야기만 했는데...​서로 사는거 바빠서 몇년째 못보다 갑자기 얼굴보려니..살짝 부담스럽습니다...제가 좀 퇴직즈음에 사람에 데여서...인천 서쪽 끝 섬(응 ??)에서 몇년 째 칩거하듯 사는데...​또 주섬주섬 사람 만날 준비하고 섬밖으로 나가 사람과 섞인다생각하니 살포시 부담이 됩니다. 귀찮고...이런 저런 사는 얘기,형편 이야기 오갈거 생각하니..좀 글킨합니다.​자격지심이 있는건 아닌데 일찍 강제은퇴한 입장과 대기업여유롭게 정년을 앞둔 친구놈과 사는 얘기하는게 좀 어색할것 같기도하고..​그래도 친군데...뭐..나가서 얼굴봐야겠죠...별게 다 힘들게 하네요..ㅎㅎ 뭐...말은 일케해도 막상 만나면또 잘 떠들고 잘 놀거면서..그래서 친구죠..​마음 한켠 살짝 부담스럽긴 한데...뭐 약속했으니..나가야겠죠..​그나저나 내일 오후 장사(응 ?? )는 글렀네.. 낮에 빡시게 해야겠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