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이나 내년 봄부터 1년 휴직을 내고 남편이 근무하는 해외에서 살아볼 생각입니다. 저는 남편을 원망한적도 많지만, 희안하게 사이는 좋아요...남편과 20년넘게 떨어져 살아서(1년에 두어달만 봄) 1년 쉬는 동안 남편에게 잘해주고 싶거든요. 일단 집안일은 이미 저혼자 오래 와서...남편 도움 필요없고, 저는 남편 아무것도 안하게 하고, 집도 깔끔하게 치우고, 매일 맛있는 밥상 차려주고 싶거든요. 핑계지만 직장다닌다면서 그동안 김치를 한두가지밖에 못담구었거든요.휴직하는 동안은 온갖 김치도 다해볼라구요..맛없을까 고민되지만,,,ㅋㅋㅋ 어떤분이 미원을 추가로 넣으면 잘될꺼라고 하시긴 하더라구요. 제가 요리책대로 김치를 만들었는데, 맛이 영...부모님처럼 안되더라구요. 정말 미원만 넣으면 해결될지는 모르겠어요.​암튼 열심히 집안일 해주고, 맛있는거 해주고 싶은데, 요 두가지만 잘해줘도 남편이 행복할까요?남편과 행복하게 재미나게 지내시는 분 팁좀 주세요. 선배님들~플리이즈​미리 감사드릴께요.​저는 아직도 남편이 애인같고, 가끔 볼때마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열심히 타국에서 돈버는것이 너무너무 기특하답니다. 내월급으로 산 건강식품 좋은거 이것저것 남편 입에 넣어주는 것도 재미나요. 저는 그동안 여러번 남편 차도 제가 사줬어요. ㅋㅋ(친정엄마가 해주신 것임..실은)그정도로 남편이 좋답니다. 집에오면 놀고 먹다 가지만, 그것마저도 전 너무 좋아요. 맨날 내가 살림해도 남편하고 산다면 즐거울것 같아요. ^^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