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두고 처음 6개월은 참 답답했어요.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몰라서요. 그러다 우연히 평생교육센터 게시판을 보게 됐고, 요즘 많이 필요하다는 자격증 하나를 따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말이 쉽지, 나이 먹고 공부하는 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눈도 피로하고,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고요. 하지만 강의를 들을 때마다 뭔가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같은 나이대 사람들도 만나고, 강사님이 격려해주실 때마다 용기가 났습니다. 시험에 떨어질까봐 밤에 잠을 설쳤던 일도 있지만, 그 과정 자체가 너무 값진 경험이었어요.
요즘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급여만 가지고는 비교할 수 없는 보람이 있어요. 혹시 은퇴 후 무료함을 느끼신다면, 작은 것이라도 배워보시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절대 늦지 않았어요.


맞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정말 공감이 돼요. 회사 다닐 때는 바빠서 못 느꼈는데, 은퇴하고 나니 그 답답함이 얼마나 큰지 알겠더라고요. 근데 당신처럼 용기 내서 새로운 걸 시작하시다니 정말 멋있으세요. 나이 들어서 공부하는 게 힘들다는 거 저도 너무 잘 알아요. 그래도 강의 들으면서 살아있다는 느낌 받으신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