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면서 참 글 쓸 일들이 한 번씩 생기네요..

저와 제 남편은 결혼 15년차입니다. 아이들도 있고,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나름 잘 지내고 있는 사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남들이 사소한 거짓말을 하는 것을 금방 눈치채는 편인데, 그걸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될 걸 왜 굳이 거짓말을 하지? 라는 생각을 하는 편인데요. 남들은 뭐 정말 남이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제 남편도 저의 이런 성향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번 주말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더라구요. 남편은 수요일마다 업무가 점심에 끝나는데, 갑자기 이번 주 수요일에 잘 만나지 않던 친구를 만나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바로 당일날 아침에는 친구가 약속을 파토내서 그냥 업무를 더 야근하고 오겠다고 하는겁니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아 남편이 추가 근무 한다는 시간에 맞춰 직장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만 역시나 남편은 퇴근을 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좋을까요? 추궁을 하는게 나을지 모르는 척하고 넘겨야 할 지,, 속인 것 자체가 일단 문제인데 속인 이유는 왠지 여자 관련일 것 같고.. 추궁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추궁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