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한반친구들이었어요

그중 한명은 정말 친한친구였고 나머지 두명은 친한친구가 친해서 만나는 사이로 시작해서

30년을 서로 생일을 챙겨주고 지냈습니다

그중 저만 결혼해서 애도 낳구 살고있고

나머지는 미혼, 돌싱, 그리고 한명은 늦깍이 결혼해서 아직 신혼

아마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이 너무 다르기도 했고

저만 결혼을 30세에 해서 내 가정을 챙기느라 친구들한테 소홀했던 것도 있겠죠

그래도 30년을 만나면서 정도 쌓였고, 마음을 나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1년전에 미혼인 친구가 자기는 결혼을 안할생각이니, 너희에게 준 축의금을

되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더라도 소규모로 하겠다라고 통보했어요

너희에게 축의금 준것은 곗돈같은거니 다시 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생일때마다 만났던것도 유치하니 안했으면 좋겠고

같이 만든 모임통장도 없애자고 하더라구요

축의금 50만원정도 되는거 줄수 있습니다.

그런데 30년친구가 돌아서는 느낌?이어서

나머저 두 친구한테 왜 그런지 알고있느냐고 하니 그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것 같았고

이 모임을 끝내는데 동의했습니다.

저도 다들 동의하는데 혼자 동동거리는것 같아 50만원을 돌려주고

모임통장? 같은것도 있었는데 거기에 남은 돈도 각자 나눠갖으면서

이 관계가 끝나버렸습니다.

그런데 보고싶고 알고싶지 않은데 SNS에 나를 제외한 돌싱&최근결혼한친구는

둘이 자주 만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SNS도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왕따당하는 느낌이 들까요..

사실 친구들을 만나면서 온전히 이 친구들이 편하고 계속 보고싶다는 생각을 한것은

아니었지만 이런식으로 외면? 당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30년.. 시절인연 안만나서 한편으로 홀가분한 기분도 들지만 마음 한편이 참 적적해지는

느낌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